여성만이 겪는 문제인 생리 현상, 월경, 출산, 폐경 등에 대한 것을 해결하는 기술과 상품, 그리고 서비스까지 모두 통칭하여 부르는 신조어 '팸테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여성케어 종합솔루션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국내에는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인구 50% 건강권
여성을 위한 헬스케어
Today' s Femtech
펨테크의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2030년이 되면 시장규모는 $1,00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Femtech가 무엇이길래 전 세계적으로 이슈인 것일까요?
펨테크란 임신, 육아, 피임, 난임, 암 등 여자에게 특화된 건강 관련 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 말입니다. 처음엔 틈새시장으로 시작했지만 기형아 등의 출산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의료분야에서 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별에 따른 격차 해소는 물론이고 여자들에 대한 건강문제까지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서비스를 살펴보면 기업의 입장에서 종업원 복지제도와 연결시킨 여성 근로자 난임치료 및 가족계획 등이 있으며 더욱 다양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생리주기 관리나 골반저 질환, 그리고 암 진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적인 혁신이 함께 동반되고 있습니다.
펨테크의 영향
먼저 세계 각국의 유명 기업에서 여성 인력 관리 차원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은 이미 여성 인력 유치와 유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여성의 건강 관리와 해당 가족들의 전반적인 건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결국 뛰어난 여성 인력 확보에 가장 필요한 것이 펨테크가 되었으며 국내에서도 관심도가 상당한 측면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각 지자체에서 이와 관련된 창업 지원이나 상담을 지원하며 시장성에 대한 확보를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 여성들이여 일어나라
난임과 임신, 그리고 갱년기
팸테크에 모이는 사회 구성층의 변화
일반 여성 청소년부터 폐경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까지 월경, 피임, 성 건강, 폐경 등 여성에게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 기술적인 혁신을 통한 개선의 노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틈새시장에서 발전한 펨테크는 이제 자본의 규모는 물론 다양한 인재까지 흡수하고 있습니다.
두통에 대한 문제는 가족이나 친구 지인을 비롯해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꺼내는 반면, 월경통에 대한 이야기는 쉽게 전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측면의 문제에 대해 시선자체를 바꿔버릴 만한 가치관과 그들의 가족 건강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것이 팸테크의 주된 일입니다.
주된 소비층은 당연히 여성들이 대다수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사회적인 인식이 변하고 당연하게 남자(남편)들이 딸, 와이프, 어머니 등에 대한 케어 개념으로 접근하기 시작한다면 2030년 예상 수치보다 10배에 가까운 대규모 시장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소비 주도권의 경향이 여성 주체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녀들의 영향력을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여성 주도의 트렌드와 소비패턴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인류의 절반이 여성인 시장의 큰 그림이 형성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현재 국내의 기업에서 다루는 상품을 살펴보면 순면 생리대, 질염 테스트기, 임신 테스트기, 비건 콘돔, 유기농 러브젤, 유기농 세정제, 친환경 월경 용품, 디스크타이비 다회용 월경컵 '포이컵', 산부인과 질환, 유방 질환, 신경정신과 질환, 체킷(비대면 질염 및 성병 자가검사)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자기만의 방(애플리케이션), 여성 전용 성 지식 콘텐츠,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헤이마마, 여성 전문 미디어, 여성 쇼핑몰, 월경용 속옷, 웨어러블 유축기(케그), 먼슬리씽 등 셀 수도 없을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밀도 높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갱년기 트렌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갱년기 시작 이후에 모니터링을 통한 맞춤형 상담 및 치료가 병행합니다. 또한 여성 호르몬 감소에 따른 폐경기에 신체·감정적으로 느낄 수 있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 또한 제공합니다.
일상생활에 대한 분석이 들어감에 따라 분석을 통한 맞춤형 레시피 제공과 인지행동요법의 병행으로 갱년기 증상에 대한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다면 개인 맞춤형 증상 케어 서비스가 더 구체화되고 체계적으로 잡힐 수 있습니다.
의료 공백으로 인해 각 국가마다 소외된 층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이들에게 종합적인 솔루션 제공을 통해 충분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관련 산업 분야의 발전도 뚜렷한 편입니다. 피부 미용, 헬스 건강, 생리용품, 노화, 정신케어 등 기존 산업군에 더욱 추진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여성들만을 위한 'Femtech'가 자칫 역차별을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여 전 세계 인구 절반에 해당하는 남성들을 위한 'ManTech'나 'MalTech' 시장에 대한 개척 준비도 필요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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