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에 먹어야 더 맛있는 제철음식 중 일부에 적신호가 들어왔습니다. 모르고 먹었다가는 큰일 날 수 있는 독성을 지니고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반드시 체크하고 주의하여 제철음식을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봄에 피해야 하는 독소가 포함된 음식
▶ 패류독소 허용기준치 초과 해역 리스트(발생 현황 및 품종별 조사 결과 포함)
어패류, 피낭류
👀 패류독소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패류독소가 포함된 수산물 중에 조개류, 피낭류(멍게, 미더덕)는 얼리거나 끓여도 독소가 100% 사라지지 않아 사람에게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심한 경우 설사, 마비 등의 중독 증상까지 겸하기 때문에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무지로 인한 가족들의 식탁에 이러한 음식이 올라올 경우 심각한 건강상의 컨디션을 초래할 수 있음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해양수산부 `23.3.9 마비성패류독소(PSP) 조사결과(19차)를 살펴보면 담치류 19점, 굴 6점에 대한 조사시료 총 25점의 시료를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모두 이번 조사에서 한산 거제만, 여수시 가막만, 여수시 동부연안, 남해군, 통영시, 고흥군 나로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북 영덕군, 전남 해남군, 전남 장흥군, 그리고 거제시 동부연안 불검출 되었지만 조사 시점마다 결괏값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실수로 위의 패류독소가 포함된 수산물을 섭취하게 되면 심한 경우 호흡곤란으로까지 이어지고 결국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입술 주변이 마비되기 시작하다가 얼굴을 지나 목 주변까지 번지게 되면 구토는 물론이고 근육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안전 먹거리를 위한 효율적인 예방법
그렇다면 위의 음식들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2023.3.9일까지 전국의 해역을 조사 및 검사한 '패류독소 발생현황'을 검색해 보고 반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당지역 내에서 생산 가공된 수산물에 대한 주의를 요망합니다.
또한 갯벌이나 체험등이 가능한 바닷가 주변에서 1인당 5,000원~20,000원의 체험비를 내고 조개류를 직접 채취하여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해당 구역이 패류독소 허용기준을 초과한 해역인지 반드시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패류독소에 오염된 지역에서 임의대로 채취하거나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낚시객, 어업인, 관광객 등 해역의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지도 점검까지 정확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지자체 및 어업인 단체에서도 패류독소와 관련된 피해예방과 관련된 안전수칙의 교육이나 홍보가 더욱 강화될 방침입니다.
먼저 해양수산부에서는 2023년부터 1~2개월 앞당겨서 '패류독소 안전성 조사'를 수립·시행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려는 기본적인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조사는 패류독소의 본격 확산이 우려되는 3~6월까지 주 1~2회 조사를 정기적으로 할 예정이며 7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월 1회의 정기 조사가 실시됩니다.
위의 조사에서 허용기준은 마비성 0.8 mg/kg, 설사성 0.16 mg/kr, 기억상실성 20 mg/kg이며 이러한 기준을 초과한 경우 조사지점 내 해역 자체를 '패류 출하 금지 구역(해역)'으로 지정하고 그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패류애 대한 출하 전 사전 검사가 시행됩니다. 더욱 철저한 검사로 안전성을 검증합니다. 기준을 초과해 안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 출하를 불허한다고 합니다.
패류독소의 발생현황은 상단을 통해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식품안전나라,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의 패류독소 속보에서 상세 확인이 가능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방책
굴, 복어, 과메기까지?!
👀 조개류 말고도 또 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가열하거나 익혀먹어야 합니다. 영하 20℃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기에 꼭 익혀서 드시길 바랍니다.
복어 또한 자연독소에 유의해야 합니다. 복어에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이 있으며 어종에 따라 독을 가진 부위가 다양하기도 합니다. 또한 가열한다고 해서 복어독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복어조리 기능사 등의 전문가가 조리한 음식만 드시길 추천합니다.
식감과 맛이 일품인 과메기는 통풍환자가 가장 멀리해야 할 음식 중 하나입니다. 인기가 좋지만 지질함량이 높아 산패되기 쉬우며 퓨린 성분으로 인해 요산을 생성해 통풍환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과메기는 구입 이후에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부득이하게 남긴 경우 반드시 밀봉하여 냉동보관 해야 합니다.
패류독소가 생기는 이유는 조개류가 플랑크톤을 먹는 와중에 독소를 가진 플랑크톤도 함께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조개의 체내에 독성이 가득 쌓이게 되고 이를 사람이 섭취하면 마비성 패류독소 식중독이 나타나게 됩니다.
패류독소가 체내에 쌓인 음식물을 섭취한 이후 마비성 증상으로는 언어장애, 호흡곤란, 신체 마비, 얼굴의 감각 저하 등이 있습니다. 설사성 증상으로는 구토, 메스꺼움, 복통, 설사, 무기력증이 나타납니다. 기억상실성 증상에는 방향감각 상실, 착관, 건망증 등이 있으며 신경성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혈압저하, 얼굴이나 사지의 감각 장애, 설사가 동반됩니다.
결국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저온 환경에서도 죽지 않고 심지어 가열이나 조리를 하더라도 그대로 남아있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패류채취 금지 해역에서는 절대 채취나 섭취를 하지 않아야 하고 상단의 바로가기나 각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패류독소의 발생 현황을 체크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만일 시중에 유통된 패류를 안전하게 먹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안전 해역에서 생산 채집된 것인지 '원산지'를 확인하고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만일 패류를 섭취한 이후에 식중독이나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인근의 의료기관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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